겨울 휴가 4일 - 뉴욕 (워싱턴 스퀘어 파크, 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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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기 위해 우리는
Washington Square Park 을 향해 걸어갔다.
그 쪽 NYU 근처에 있는 띵크 커피(Think Coffee) 를 가기 위해서 였다.
3년 전에도 들렸던 이 곳.
그 때도 단 한가지 이유!
무한도전이 커피 미션을 위해 갔었던 곳이기에 갔는데
몸도 쉴 겸 엄마도 무한도전 광팬~ ㅋ 이기에 함께 찾아가 보기로 했다.
유빈이는 감사하게도 잘 자고 있어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예전에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예술의 거리였지만
현재는 뉴욕 패션의 중심지인 소호.
(소호(SoHo)는 사우스 오브 하우스턴(South of Houston)의 약자)
우리는 이런 뉴욕의 패션 스퇄을 쫓아갈 만큼 '빼쇼니스타' 가 아니기에 ㅎ
쇼핑은 패스. 대신 소호 거리 골목에 있는 맛있는 옥수수 집을 향해 갔다.
뉴욕 소호 맛집 '카페 하바나 (Cafe Habana)'
카페 하바나는 멕시칸 스타일의 구운 옥수수 '엘로테'(Elote)를 파는 곳이다.
카페 하바나는 같은 길 선상에 두 개의 매장이 있는데 한 곳은 테이블에 앉는 레스토랑이고,
또 다른 곳은 테이크 아웃을 하는 매장이다.
우리는 Grilled Corn Mexican Style ($2.50) 를 먹을 꺼여서
당근 테이크 아웃 하는 좁은 매장으로 들어갔고 역시나 자리가 없어서
길거리에 앉아서 옥수수를 냠냠 먹기 시작했다.
유빈군은 잠을 쿨쿨. 고맙다 아들아. 엄마가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ㅎ
엄마와 함께 음료도 한잔.
참고로 옥수수는 요렇게 생김.
아 맛난 옥수수여. 유빈이껀 치즈가루를 안 뿌린채 주문을 했는데
녀석이 일어나지를 않아서 그냥 들고 다시 관광을 시작했다.
소호 거리를 지나 워싱턴 스퀘어 파크로 온 우리.
이 곳은 많은 영화에도 나왔던 곳이고
특히 '어거스트 러쉬' 의 한 배경으로도 사용되었던 곳이다.
워싱턴 스퀘어 파크 쪽에서 보이는 새롭게 지어진 세계 무역 센터
워싱턴 스퀘어 파크도 빠이빠이 하며
열심히 열심히 그 다음 여정을 위해 우리는 걷고 또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