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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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맞이 휴일.

우리 가족은 담양으로 여행 출발~

처음엔 신나게 갔으나..

도착 후 바로 아빠 차 브레이크 터지고

수리 맡기러 간 사이 엄마와 나 유빈인

담양 떡갈비로 주린 배를 채우고

(정신 없는 나머지 사진 한 장 못 찍었네. 흑)

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맛 만은....

어찌 어찌 나와서

유빈이를 델꼬 엄마랑 "죽림원"으로 출발.

고생의 여정이 시작 되었으니.. 흑

너무 덥고 유모차에 짐 끌고

헉헉거리며 죽림원 샛길 찾아 가긴 갔는데..

아... 죽림원은 거의 등반이었던 걸 까먹.

엄마와 난 구경은 커녕 힘들어만 하다가

그냥 아가 델꼬 정자에서 잠깐 쉬기!를 청하고

그래도 여기까진 왔는데 사진 조금이라도 찍자며 찍은 사진들 방출!

이렇게 몇 장 인증만 하고

(전혀 죽림원 같지 않은 배경 ㅋ)

헥헥거리며 내려와

댓잎 아스크림 하나 사 먹고

아이들 물놀이 하고 어른들 돗자리 피고 쉬고 있는 곳으로 넘어가서

아빠를 기다리기로 하고.

유빈이 물놀이 부터!

처음엔 낯선지 내 손을 잡고 놓지 않던 유빈이

어느덧 조금씩 즐기기 시작.

이렇게 놀기에는 너무 어렸던 우리 아가.

추위에 부들부들.

그래서 그만 놀기로 하고 옷 갈아 입히고

엄마와 나도 쉬자며.

돗자리 하나 사고 커피 한 잔 사들고

그늘에 앉아 신선놀이.

우리 아들은 로보카 폴리를 보며 까까를 먹으며

오감 만족 시키고 ㅋㅋ

겨우 겨우 3시간 정도 만에 돌아오신 울 아빠와도

잠시 쉬며 인증샷 !!

우리!! 가! 족! 여! 행! 온 거 맞아요 ㅋㅋ

이렇게 우리의 여행은 마무으리~

추월산 잠시 드라이브 하고 (졸리신 울 아들 땜에 차에서 내려보지도 못 하고 흑)

전주쪽으로 올라와 시댁어른들과 함께 전주비빔밥 잡수시고.

우린 대전으로 출발.

피곤한 여행의 마무리를 하며...

난 잠자리로 쿨쿨..

Written on May 25,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