췰드런스뮤지엄

===

아빠도 홍콩 가고 없고

여행 다녀와서 집에만 있기도 심심하고

유빈이를 위해 췰드런스뮤지엄에 가기로 했다.

11시쯤에 집에서 나왔는데

웬열~

너무나 많이 막히는 길 때문에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중간 막혀 있는 도로라....

진심 나온 것을 후회하며..

가는 길에 사진 한 장.

겨우 겨우 45분만에 도착한 췰드런스 뮤지엄.

(울 집에서 15분이면 가는 거리를....)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자며

아들과 함께 뮤지엄 안에 카페에 들어가서

메뉴를 선택하고

난 샐러드와 피자 한 조각을

아들은 핫도그 (터키도그였지)가 나오는 키즈세트를 시켜 냠냠 먹고

이제 구경하러 가자 아들!

새롭게 생긴 방에 테이프로 칭칭 감아 만든 미끄럼틀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울 아들 역시 무섭다며 들어가 보지도 않고.

아쉬운 이 어미는 사진만 무조건 찍어대고.

결국 저 방은 패스

아들이 좋아하는 기차가 있는 방에 들어가

작은 공 올리기도 하고

여기서 계속 있느라 다른 곳도 가보자며 무지 설득했다는.

다른 방에 갔는데

이런게 있었나 싶을 만한 곳에 찾아 들어가

한 참을 또 공놀이를 하는 울 아들

미술놀이도 좀 하고 가자 아들

역시나 너무나 재미있게 노는 울 아들을 위해

이 얼마 안 남은 피츠버그에서의 생활 때문에 고민은 했지만

한 번 더 연간권 끊고 돌아온 나...

우리 떠나기 전에 많이 가자.

가서 뽕을 뽑고 오자 ㅎㅎㅎㅎ

Written on February 27,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