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채집사님댁, 집 앞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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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 집사님께서

현정이랑 지나, 그리고 나랑 유빈이를 초대해 주셔서.

집사님댁에 놀러갔다.

집사님 댁 부엌 공사로 인해

지하에 있는 공간에서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녀석들 만나자마자 손 부여잡고 바로 데이트 모드

이 다정한 모드 모니?

어머! 너희 헐리웃 커플같다 ㅋ

둘이 모가 그리 좋니?

근데 너희 넘 사랑스럽고 이쁘다 ㅎ

집사님 댁 지하로 내려가는 길

햇살 좋고 참 이쁘다.

집사님 댁 지하에 민준이가 가지고 노는

농구공 던지기 .

얘들아 이거 엄마가(이모가) 옛날에 오락실에서 참 많이 하던 거란다. ㅋ

유빈이 영차

얘들아 아까 그 다정함은 어디가고 또 싸우려는 태세니 ㅋ

그래그래 따로 놀아라 ㅋ

이젠 너희는 영상의 세계로 ㅋ

따로 따로 앉아서 폴리 보기

이 때였지 아마.. 우리 유빈이의.... 사고치기가. ㅋ

저 뜯겨있는 과자봉지를 던져

안에 있는 과자가 동막골처럼 날리고 ㅋ

이번엔 거꾸로 자동차 타기

지나가 유빈이를 본...다. ㅋ

유빈아 지나에게 양보하고 넌 트럭으로


그러고 보니 집사님께서 해 주신 엄청 맛있었던 짬뽕 사진도.

맛났던 태국음식들...도 이 아이들을 보며 수다떠느라

못 남겼네... 아쉬워라 ^^


형직오빠에게 시킨 도토리묵을 찾기 위해

타짜 커피 한 잔씩 들고

우리 집 정원에서

계단오르기

영차 영차

엄마들이 가지 말라하니 찔끔찔끔 쳐다보는 녀석들

수박 포크 들고 엄마들에게 달려오기

포크로 바닥 긁기

지나 열심히 하고 있네

유빈이

귀요미들


거의 바로 온 형직 오빠에게

도토리묵을 한 접시에 10달러에 사고

현정이는 또 멀리 집으로

우리도 집으로...

Written on May 14,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