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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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한 주말

동물원으로 슝!

베이비들이 나온다 하기에 간 거지만

의외의 재미거리들이 많았던 이 날.

(정작 베이비들은 못 보고 ㅎ)


주말이라 트램이 되서 트램도 타 보고

늘 보던 동물원

트램타고 편하게 쭈욱 올라가 유빈이가 좋아하는 코끼리가 있는 곳에서

내리기로 하고 신선놀음 하며 올라가서 코끼리 쪽에서 내렸는데.

대박!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 것.

코끼리 바로 옆에서 사진 찍을 수 있는..

10불의 도네이션비가 있었지만.

또한 자기 사진기로 2장만 찍을 수 있었지만 ㅎ

이번 기회가 아님 또 언제 이렇게 가까이 보냐며.

유빈이가 좋아하니. 찍자! 싶어 줄을 섰다.

우리에게 큰 기쁨과 신기함과 한 줄기의 두렴움도 심어준 주인공 ㅋ

잠시 감상평...

코끼리코는!! 거칠다. 생각보다 많이 ^^


코끼리 땜에 신난 마음 가라앉히며

걸어 올라가는데 보인 거북이들..

더운가? 그대들?

도통 얼굴들을 비춰주지 않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동물원에 새롭게 개장한 아일랜드.

생각지도 못 했는데 의외로 볼 것도 좀 있고.

동물원 한참 공사하더니.

돈 좀 썼군 하는 생각도 들고 ^^

초대형 beach chair 에서 !

그리고 들어간 아일랜드 안의 실내 탐험?지역!

역시 애들은 풀어놔야 신나함.

울 아들 여기서 한참을 놀고 나올 생각을 안 했음.

이렇게 열심히 놀고

배도 고프고 지치기도 해서

밥 먹으러 나가기로 하고.

Water works로 나가고 있는데

지나네가 전화를 따르릉 따르릉!!

받아보니 지금 막 동물원가려는데 함께 갈까 하고 전화했다고.

아... 이렇게 안 맞다니. ㅎ

각자 스케줄 보내고 지나네 동물원에서 나오면

함께 커피라도 한 잔 하자며 통화를 끊고.

우린 밥 먹으러!


지나네 동물원 다 보고 나오며 통화 끝에

타짜도로에서 보기로 하고

우린 새로 산 남편의 애장품을

자전거에 매달고

남편은 신하. 아들은 왕자. 난.... 몸종으로 ㅋ

타짜를 향해 갔다.


지나네 도착!

유빈이는 지나가 준 (실상은 이모가 준 거지만 ㅋ)

우산 들고 신나라 하고

함께 놀기 시작.

하지마 유빈아!!

하지만 유빈이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지나마저 함께 앉아서..

두 녀석 집중하는 것도 귀엽네.

사랑스러운 아가들.

왜 이리 케미가 돋는지. ㅎ

함께 걷기

지나가 사랑스럽게 유빈이를 만져주는 줄 알았으나.

반전 ㅋㅋㅋ

유빈아 너 몰 잘못했니? ㅋ

이제 삼촌이랑 자전거 타러 가자!

두 아이들은 신났고 울 남편은 힘들고 ㅋ

진짜 재미있었는지 돌고 있는데

지나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재밌다" 라고 했단다.

그래서 한 바퀴 더! ㅋ

이러고 one more 를 외치고 싶었으나

남편의 체력을 위해...

여기까지만 하고

우리의 수다도 마무리 하고

헤어지기로...


역시나 재밌었던 하루 !! 후후

Written on July 11,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