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휴가 8일 - 캐나다 퀘백 1 (올드 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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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에서 출발해 3시간 정도 걸려 퀘백에 도착했다.
퀘백은 제 2의 프랑스라고 불릴 정도로 프랑스의 색채가 강한 곳이다.
퀘백주에 들어서면서부터 여기가 캐나다 맞나? 싶을 정도로
영어는 아예 찾아볼 수 없고 온통 불어뿐 이었다.
퀘백에서는 올드 퀘백 위주로 관광을 하기로 하고
곧장, 올드 퀘백에 도착해 굶주린 배를 채우기로 했다.
퀘백에서 유명하다는 푸틴을 먹기 위해
선택한 장소는 바로 이 곳!
햄버거와 푸틴을 시키고 기다리며 지루함을 사진으로...
푸틴(프랑스어: Poutine)은 캐나다 퀘벡 주의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감자 튀김에 갈색 육즙과 응고된 치즈를 함께 넣어서 만든다. 1950년대 후반 퀘벡 주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패스트 푸드이며 포크를 사용해서 먹는다. 캐나다에서는 주로 패스트 푸드 체인점과 식당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맘에 드는 메뉴가 없는지 울 아들램 마구 짜증내시네 ㅎ
우리가 생각했던 푸틴이 아녀서 살짝 실망.
그래도 모. 햄버거는 맛있었음~~
배를 다 채운 후 본격적인 관광 시작!
우선 인포메이션센터에 들려서 남편은 주변 정보 및 지도 확인.
엄마와 난 퀘백의 상징물 앞에서 사진 한 컷.
정보 확인 끝난 우리 남편도 퀘백 상징물 앞 인증 샷!
퀘벡은 캐나다에서 가장 유럽풍의 느낌이 나는 도시가 아닐까 싶다.
특히 올드퀘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17세기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예쁜 퀘백 볼 생각에 우리는 해피 해피
샤토 프롱트낙 호텔(Chateau Frontenac Hotel) 이 보이는 곳.
미국인 부루스 프라이가 설계한 이 호텔은 1893년에 착공되어 1983년에 완공될 때가지 1세기동안 계속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샤토 스타일로 지어진 이 건물은 객실이 600개에 달하는, 건물 자체만으로도 웅장한 위용을 자랑한다. 이 호텔은 이름은 1673년 뉴프랑스의 초대 총독으로 부임한 콩트 드 프롱트낙(Comte de Frontenac)에서 유래한다. 이 호텔은 프랑스식 성을 참조하여 지었는데, 한때는 군 지휘부 및 병원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역사가 깊은 이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중요한 회의가 있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1943년과 1944년에 미국대통령 루스벨트와 영국수상 처칠은 이곳을 방문한다. 이 둘은 이곳에서 제 2차 세계대전의 전략을 의논하는데, 이곳에서 결정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다.
올드 퀘백은 길거리 자체에 예쁜 소품과 구경거리로 가득하다.
올드퀘백에도 노트르담 성당이 있었다.
규모는 작지만, 들어가면 온갖 금장식들로 가득했다.
구경하던 중 꼭 들어가보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장식품 가게가 있었다.
이 곳은 정말이지 별천지였다. ㅎㅎ 완소 아이템들이 넘 많아 다 사고 싶었지만,
지름신의 욕구를 잘 자제 시키며 그저.. 구경만.. ^^
특히, 난 이 3종 세트를 갖고싶었다규!!
이제 퀘백에서 아니, 캐나다에서의 여행 기념품을 사기 위해
온 갖 기념품 샵을 다 들어가며 돌아다녔다.
내 사랑 심슨 아이스큐브... 요 놈도.. 갖고싶었다규.....
미녀의 탄생에서 나왔던 그 녀석! 얘도 사고 싶었어..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규!! ㅋㅋ
모든 욕망은 버리고 그냥 관광이나하자!
언니, 언니 사진 좀 써도 되죠? ㅎㅎ
엄마가 서 있는 이 곳은 쎄시봉~
맥도널드 간판도 초록색이네!
이제 퀘백의 구 시가지 관광을 끝내고 숙소로 오는 길.
저녁을 먹으러 숙소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우리가 연어 샐러드인 줄 알고 시켰던 애피타이저,
스모크 연어라고 하더니, 요리 주면서 접시 뺄 때 화려한 스코크쇼가 있긴 했었다. 쩝.
아들아. 웃어라
고맙다. 웃어줘서.
열심히 놀고 있는 유빈이
밥 다 먹고 피로함을 풀로 숙소로! 퀘백에서의 1일차 관광은 여기서 끝~~